[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은 최근 도내 연이은 공장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5월 중순까지 관내 대형공장 9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예산군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27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54억531만9000원에 달하며, 지난 17일 고덕면 용리 한 공장에서도 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1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는 등 최근 공장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예산소방서는 대형화재취약대상 중 1급 대상(연면적 1만5000㎡이상) 9곳을 선정해 5월 중순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현장지도,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관리 소홀시 엄정한 법 집행, 부주의로 인한 화재저감 관계자교육 등이다.
유문종 예방교육팀장은 “공장화재는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관계자들의 화재예방 안전의식 고취 및 소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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