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뢰와 배려 돌봄체계 구축’ 생활복지 완성
태안군, ‘신뢰와 배려 돌봄체계 구축’ 생활복지 완성
생애주기별 돌봄 제공, 수요자 중심 기능별 돌봄서비스 인프라 구축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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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지원거점센터 조감도 모습.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복지욕구가 다변화됨에 따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돌봄 제공’, ‘힘이 되는 수요자 중심의 돌봄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돌봄 복지 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생애주기별 돌봄 제공으로 군민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영ㆍ유아 △아동ㆍ청소년 △노인으로 세분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육아 걱정 없는 양육친화적 영ㆍ유아 돌봄서비스’로,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아이돌봄서비스(아이돌보미 방문)’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이용금액의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일부 지원하던 것에 더해, 올해부터는 본인부담금의 5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의 이용부담을 완화했다.

이밖에도, 국ㆍ도비를 포함한 71억 2500만 원으로 △만0~2세 영유아보육료 △만3~5세 누리과정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민간가정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시간제보육사업 지원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전 예방적 교육 및 돌봄’을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귀가지도 △급식지원 △상담지원 △건강지원 등을 진행하는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만18세 미만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10개소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더불어, ‘노인돌봄 서비스 다양화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위해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ㆍ기초연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안전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사회참여 등의 ‘노인맞춤형 돌봄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독거노인ㆍ중증장애인 응급안전 돌보미서비스’를 통해 저소득 계층 어르신 등의 건강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수요자 중심의 기능별 서비스 인프라 구축으로 포용적 돌봄서비스 기반 조성에도 앞장선다.

우선,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한 지역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육아지원거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육아지원거점센터’는 태안읍 동문리 8-13번지 일원 연면적 1400㎡에 총 45억 원의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육아나눔터 △놀이터 △가족카페 △교육실 △장난감 대여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거쳐 다음 달 착공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방과 후와 방학 동안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민간협력과 자원연계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다.

군은 ‘다함께 돌봄센터’가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급식 및 간식제공 △체험활동 및 교육ㆍ문화ㆍ예술ㆍ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을 키우는 자율적이고 유연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백세시대 어르신 돌봄’을 위해 태안읍 평천리 698-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00㎡ 지상 3층 규모에 △치매전담실 △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어르신돌봄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신청 및 부지 협의 중이다.

문흥용 가족정책과장은 “앞으로 군민 모두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따뜻한 배려와 믿음이 있는 복지를 제공해 ‘군민 모두가 보다 행복하고 더 잘사는 태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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