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 대응태세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위를 완화해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요양병원 △요양원에 대해 기존 운영중단 권고에서 운영자제 권고로 변경하며, 예방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해 미이행 시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다만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생활방역 본격 전환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으로, 제한적 허용 속에서도 관광지 폐쇄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은 계속 유지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용각 안전총괄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으나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군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 씻기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천군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철저한 방역 태세로 확진자 발생이 없던 중 지난 12일 해외입국에 의한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방역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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