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정2동 초등학생 2명, '고사리손' 온정 나눔
천안 성정2동 초등학생 2명, '고사리손' 온정 나눔
‘코로나19 극복’ 마스크·손소독제 등 기부
  • 서상준 기자
  • 승인 2020.04.23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달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동전 모습(사진제공=천안시)
전달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동전 모습(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 성정2동은 22일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온정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성정동 서초등학교 3학년 이해찬 군과 봉서초등학교 3학년 김은호 군으로, 이날 마스크 10개와 손소독제, 동전 41,900원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성정2동 직원들은 “개구쟁이일 것만 같은 어린 두 친구들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아껴 모은 돈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것이 너무 대견스럽고 감사했다”며 “정말 따뜻한 광경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제병 성정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 어린 학생까지 발 벗고 나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성정2동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건강하게 잘 자라서 앞으로 우리사회에 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