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맞춤형 경제 지원대책 추진
공주시, 코로나19 맞춤형 경제 지원대책 추진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 구축
  •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4.2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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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맞춤형 경제 지원대책에 대한 논의를 펼쳐나가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맞춤형 경제 지원대책에 대한 논의를 펼쳐나가고 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실직자 등을 대상해 맞춤형 지원 대책들을 마련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우선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하고도 소득기준에서 벗어나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지난 2월 23일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5일 이상 무급휴직 한 근로자, 또한 5일 이상 근무하지 못한 보험설계사, 프리랜서 등 특수형태의 고용 종사자들이 이번 대상에 포함한다.

지원에 대한 규모로는 1인당 일일 2만 5천원, 월 최대 50만원까지 최대 2개월 분이 지급된다.

특히 실직자에게는 시에서 추진하는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며, 직업훈련 중단 훈련생에게는 월 최대 12만원까지 2개월간 지원된다.

또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는 5천만 원, 법인은 1억 원 한도에서 연 1% 저금리로 융자가 지원된다. 이어 임대 농업기계 사용료도 50% 감면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1만 847명에게 1인당 45만원의 농어민 수당을 1차로 조기 지급하고, 총 4,649명의 여성 농업인에게는 1인당 20만원의 행복카드가 전달되며, 아동을 둔 가정에는 40만원의 아동수당 특별 돌봄 쿠폰이 제공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그동안 위축된 지역경제가 한층 되살려 활성화될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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