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이 만드는 똑똑한 도시, ‘시티스마트’ 추진
세종시민이 만드는 똑똑한 도시, ‘시티스마트’ 추진
ICT로 도시문제 해결… 193억원 투입, 10개과제 진행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파킹·어울링운영 개선 등 추진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로 정책 수립, 참여·체감도 제고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4.2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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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마트시티 모델개념도
세종스마트시티 모델개념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세종시가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가 중심의 아이디어 제시와 ICT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티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2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우선, 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티스마트 프로젝트’ 시범사업 10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티스마트 프로젝트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행복청과 협력해 추진중인 미세먼지 통합지도 구축사업은 9개 동지역에 각 10개 내외의 IoT환경센서를 확대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중 마무리 된다.

한솔동, 아름동, 조치원, 부강면에 설치돼 1시간 단위로 미세먼지 정보 표출 등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제공과 빅데이터 허브시스템 연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올 6월에 마무리 될 공영자전거(2,225대) 운영효율성을 높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울링 운영 개선사업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어울링을 재배치하고, 전동킥보드와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방안도 제시한다.

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들이 제안한  ‘스마트파킹을 통한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스마트팜을 통한 도시숲 활성화’,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전자거버넌스 도입’ 등 3개 과제(사업비 총3억원)도 올해중 추진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또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옥외광고’(사업비 7억원, ‘21년 12월 완료) 사업은 최첨단 스크린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사업으로 디지털광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소상공인 광고를 주로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로 했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사업(사업비 112억원, ‘23년 완료)은 규제특례를 적용하여 혁신서비스를 실증 및 사업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까지 헬스케어?교통?안전 등 6개 분야에서 7개의 기획과제를 발굴하고 규제특례 적용이 필요한 2~3개의 실증과제를 선정해 하반기부터는 시민들이 실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사업비 36.8억원, ‘23년 완료)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사업비 23.6억원, ‘22년 완료)은 시민들이 세종형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 △‘스마트 전력관리기술 실증사업’(사업비 5억원, ‘20년 9월 완료)은 올해는 보람동 일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티스마트 프로젝트는 우리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향후 스마트시티사업의 모델이 되고, 정책 방향을 좌우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며 시티스마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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