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하트세이버 수상자, 코로나19 성금 기부
서산 하트세이버 수상자, 코로나19 성금 기부
  • 송낙인 기자
  • 승인 2020.04.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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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22일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상자 박유위(35세, 남)씨가 코로나19 현장 지원활동에 써달라며 119만원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기탁한 박씨는 작년 10월 18일 새벽 3시경 갑자기 의식과 호흡이 없어진 그의 친구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상자이기에 의미가 더 특별하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기부금은 충청남도기부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접수 허용 판정을 받아 성금 기탁자의 용도에 맞춰 방역물품 등 코로나19 현장 지원활동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금 기탁자 박씨는 “대한민국 심장을 뛰게 하는 소방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TV에서나 보던 인명 구조 현장을 직접 겪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생겼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최전선에서 힘써 주시는 소방관들께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서신을 성금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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