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는 코로나19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약 80.7%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으며,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일제 전수검사는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이며 26개소에서 근무 중인 간병인 및 종사자 9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검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위해 요양병원 의료인과 보건소 검체 채취를 맡을 의사, 간호사 등 60명에 대해 지난 20일 교육을 마쳤으며, 별도 검사부스를 설치해 대상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집단시설에서의 감염예방을 위해 시설별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일일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방수칙 준수가 느슨해질 수 있는 이때 자칫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 더 인내하고 배려해 청정 당진시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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