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는 농림축산부가 주관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공모하기 위해 신활력 추진단과 행정 TF팀 구성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일반농산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시·군에는 4년간 국비 49억 원과 지방비 21억 원 등 총 7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특히, 총사업비의 30%는 지역내 혁신주체(민간 활동가) 양성 및 조직화, 교육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 재정 사업으로 지원된 시설, 조직, 기반 등을 활용한 특색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 중심의 사업기획 및 집행이 이뤄지도록 ‘신활력 추진단 및 활동조직(액션그룹)’의 구성과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계획단을 주축으로 민간조직의 실질적인 참여와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신활력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한 이건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김영구 자치행정국장, 공동체새마을과 박병선 과장을 비롯해 관련 실과 실무자들로 구성된 행정 TF팀을 구성해 공모 선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행정TF팀 이건호 단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위원회와 활동조직에 역량 있는 사회적 경제 조직을 발굴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농촌개발사업 등으로 지원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커뮤니티 활성화, 역량 배양 등 체계적 지원으로 농촌혁신을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위원회 김기철 공동위원장은 “민·관 협치 및 사업 각 분야의 대표성을 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지속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공동체 사업으로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