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정책 간담회
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정책 간담회
선진형 교과교실제 도입, 학교공간 변화 방향 모색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4.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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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최근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 간담회는 고교학점제 도입과 운영을 위한 학교 환경 조성 필요성에 따라 전문가 의견 청취와 선진형 교과교실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마다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공간 전문가, 교과교실제 도입학교의 교사, 교육청의 교육과정지원센터와 학교공간혁신팀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교육에 적합한 학교공간의 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교육부 학교공간사업을 조언하고 있는 공주대 이화룡 교수는 ‘고교학점제와 학교공간 조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제언을 했고 이어진 토론회에서 여러 명의 학교공간 전문가와 교사들이 학습공간의 유연성, 지원공간의 복합화, 공용공간의 활용화 방안 등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 구현을 위해서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 구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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