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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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오염돼선 안 된 이유 4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20.04.2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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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탈수에 이르게 되면 기분이 언짢아지고 우울해 진다. 뿐만 아니라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나른하여 만사가 싫어진다.

그 때 물을 마시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체력이 증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외출을 할 때 물병을 가지고 다니며 마시고, 운동할 때도 물을 많이 마신다. 그런 물이 오염돼서는 안 된다. 

오염된 물이 체내로 들어가면 곧 바로 질병에 걸리게 된다. 때문에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몸 안의 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제조음료 또는 알코올음료를 즐긴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는 그런 제조음료나 알코올보다 순수한 물이 더 좋다.

제조음료나 알코올을 마시게 되면 당장 갈증은 해소되지만 곧 바로 더 많은 갈증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제조음료나 알코올은 몸 안의 수분까지를 땀이나 오줌 등으로 배설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제조음료나 알코올 보다는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래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 미국전역 각 급 학교에서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도록 가르치기도 했다. 탄산음료는 마실 때는 좋아도 결과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으니 가급적 마시지 말라고 교육을 시킬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 설치 된 자판기를 모두 철거하고 구내매점에서 판매하는 것도 금지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조사 발표한 것에 의하면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고 탄산음료대신 물을 마시도록 한 결과 학생들 학업성적이 급격히 향상됐다고 했다. 

그리고 성인들은 하루에 1.9 리터 정도 물을 마셔야 탈수를 방지 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그에 대해 미국 다트마우스 의과대학 명예교수 하인츠 발틴 박사는 목이 마르기 전 하루 8온스 컵으로 여덟 잔 총 1.9리터의 물을 마셔야 탈수를 막을 수 있다고 한 이론에 대해 과학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 학자들은 발틴 박사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가 필요한 것은 체액이 농축되고 나서야 갈증이 일어나는데도 목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서 물을 마시면 몸은 탈수된 세포내에서 물의 에너지 생성 특성을 상실하게 된다는 점을 알고 그런 이유로 탈수가 되도록 기다리지 말고 미리 막아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 갈증에 대한 예리한 감각이 서서히 사라진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신경전달계내의 펌프단백질을 충분히 수화시킴으로서 전압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물이다. 바로 이 때문에 뇌조직의 85%가 물로 이루어진다. 주의할 점은 갈증을 야기할 정도의 탈수에 뇌가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그 같이 중요한 물이 오염이 돼서는 안 된다. 

비단 인간에게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 순수한 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겐 깨끗한 물이 없어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1980년대 중 후반 한강 서울 잠수교 근처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를 잡아 보면 물고기 등이 굽기도 하고 물고기 피부에 울긋불긋한 반점이 많았다. 

서울시민이 한강으로 내보낸 하수며 공장 등에서 배출한 폐수로 물이 오염 그 때문에 고기가 병들었다. 그 병든 고기를 먹을 수가 없었다. 물 오염은 단순한 오염으로 끝이지 않고 사람을 포함한 모든 식물과 동물의 생명을 위협한다. 

때문에 물을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미래의 인류를 위해, 나만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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