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평소에도 생일을 제대로 못했는데 뜻밖에 농성장에서 생일을 맞게 됐다”며 “노 대통령에게 한미 FTA 협상을 지금이라도 중단하길 인간적으로 각별히 당부드리는 말로 생일 소회를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노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노 대통령이 지난 1985년 문 대표가 파업으로 구속돼 있을 당시 담당 변호사였음을 설명했다. 문 대표는 “노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지만, 지금은 한미 FTA 협상을 두고 서로 대척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표를 찾은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굶고 있는 문 대표가 화창한 봄 날씨처럼 한미 FTA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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