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남아 순방 무엇을 얻었나
대전시 동남아 순방 무엇을 얻었나
시, 지자체 최초 동남아 개척 교두보 마련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2.05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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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척 라오스 등과 경제·문화 협력 추진
베트남 산업단지 추진 등 경제활로 새 전기


지난달 28일부터 6박8일간 진행된 박성효 대전시장의 베트남, 라오스 순방으로 대전시가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처음으로 동남아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이번 순방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구체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순방길에 대전소재 기업들의 있따른 수출협약 체결로 이번 순방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등에 대한 대전업체들의 진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동안 산업용지의 부족과 비싼 땅값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 대전시는 이에따라 국내 설비와 기술력을 이들 지역의 값싼 인력을 활용해 제품생산 등에 활용하게되면 앞으로 지자체 단위의 해외진출로 대전이 새로운 모델로 선례를 남길 전망이다.

◇ 베트남 빈증성 방문성과= 대전시와 빈증성간 교류협정서(MOU)체결로 앞으로 양 도시간 경제협력을 위한 경제사절단 상호파견과 통상 및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상품전시장 설치운영,빈증성 신도시개발프로젝트에 대전기업 참여 협의 등이 구체화 된다.
또 대전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해 100만평 규모의 산업용지 조성 (개발조건, 추진방향 등 구체적 사항 후속조치 강구)이 추진되고 금년 5월중 빈증성장을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대전을 방문해 투자설명회 등 개최된다.
과학기술교류도 추진돼 연구소 및 대학간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과학기술 교류 기회제공과 생명공학, 식물연구 등 기술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이 추진되고 문화예술 및 체육교류의 경우도 상호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 등 교류(대전시티즌⇔빈증성프로축구단)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간 학생프로그램 교류, 자매결연일인 5월에 각종 문화행사 및 예술단의 상호방문 추진된다.
이번 순방중 특히 대전기업인 삼진정밀이 베트남 NG사와 220만불 수출계약 체결에 이어 예스미디어가 베트남 국영통신사인 VDC사와의 IPTV 사업을 10년동안 공동 추진하는 MOU체결하는 등 대전기업의 동남아진출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적극화 될 전망이다.
특히 IPTV 사업은 지금까지는 PC를 통해 즐기던 정보검색, 게임, 메시지 교환·등을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TV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통합방송(통신+방송)융합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이밖에도 대전시는 한의사협회의 빈증성 사회시설 등에 대한 의료봉사 실시와 빈증성 사회복지시설에 중고컴퓨터 제공 등이 이루어진다.

◇ 라오스 방문성과= 국내기업의 미개척지역의 하나로 알려진 라오스 순방으로 라오스 기획투자위원회의 라오스 경제개발 및 투자유치 계획 전반에 대한 경제 간담회 등을 통해 앞으로 양 도시간 경제협력 등 정보교환 창구가 마련됐다.
특히 대전시는 루앙프라방 교류협정(MOU)에 서명 함으로써 대전시와 루앙프라방주간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 교류 추진이 가능케 됐다.
또 연구소 및 대학간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시의 우수한 과학 기술 전수와 생명공학, 식물연구 등 기술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추진도 이루어 진다.
특히 한국생명연구원이 수파노봉대간 교류협정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연구원 학생 교류훈련 및 교육 연구정보자료 교환과 생명공학분야(농업, 천연물 연구분야) 공동 발굴·연구 협력 추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순방과 관련 시는 베트남의 WTO가입으로 완전개방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는 베트남시장의 진로확대와 상호 경제교류 협력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라오스 방문은 미개척지 시장에 대한 선점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 마련에 매우 시의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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