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스타호는 동일 난도 근해에서 낚시 중에 원인미상의 방향키 고장으로 응급 자체수리를 시도하였으나 수리가 안 되고 점차 높아지는 파도와 밀려드는 어둠으로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자 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태안해경서 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했다.
태안해경 상황실은 인근해상에서 출동 경비중인 P-73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무사히 3스타호를 신진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사고당시의 기억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태안해경의 신속한 구조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출항 전에 철저한 점검을 마쳐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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