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임영호 의원 2억 5천만원 최하위


제18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161명 가운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모두 3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전·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당시 11억700만원에 비해 3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며, 16대 국회 신규등록 당시 16억1700만원보다도 두배 가량으로 증가한 수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의해 28일 재산이 공개된 대전·충남지역 국회의원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홍성·예산)를 비롯해 김창수 의원(대전·대덕), 임영호 의원(대전·동구), 이재선 의원(대전·서을), 이명수 의원(아산), 이진삼 의원(부여·청양), 변웅전 의원(서산·태안) 등 7명이다.
대전·충남지역 국회의원 중 이회창 총재가 25억1400만원, 이재선 의원 21억4500만원, 변웅전 20억9200만원, 이진삼 의원 20억3000만원의 순이며 임영호 의원은 2억5000만원으로 최하위 순위 10에 올랐다.
이회창 총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산 27-3번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산 21-46번지 등 본인 명의의 임야 (12억2800만원)와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대지 552.00㎠, 건물 153.00㎠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대진 건물 88.18㎡, 건물 191.35㎡ (12억8000만원)등 총 25억 14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재선 의원은 대전시 동구 용계동 산 12-1번지, 7번지, 13-1번지, 14번지 등 총 5만64781㎡ 중 1만4120㎡, 등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임야·대지·도로 등(2억97만여원)과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 등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상가 등(45억3000여만원)을 보유했지만, 채무가 31억7000여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은 21억45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변웅전 의원은 경기도 광주 도척면 상림리 109번지와 아산시 선장면 등에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임야·대지 등(1억254만여원)과 강남구 신사동의 대지 230.12㎡, 건물 194.18㎡의 연립주택(15억68000만원) 등 총 20억 9000여만원을 등록했다.
이진삼 의원도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170-4번지, 7~8번지, 498-2번지, 169-10번지 등 9594㎡ 등 본인 및 장남 명의의 대지·임야(1억28000여만원)를 비롯해 장남 명의의 서초구 방배동 대지 1799㎡, 건물 195.43㎡(11억3700여만원) 등 총 20억3400여만원을 신고했했다.
이명수 의원은 대전시 서구 월평동 한아름 아파트(2억2000여만원), 유성구 봉명동 상가를 비롯해 총 5억90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 김창수의원은 경기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산240-3번지 4056㎡중 198㎡임야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우성 아파트(6억72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대덕구 법동 보람아파트 등 총 7억5200만원 중 채무를 뺀 3억2900만원을 신고했으며, 임영호 의원은 대전시 동구 자양동 동아아파트(1억2000여만원) 등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연립주택 등 3억1000여만원과 본인·배우자·자녀 명의의 예금 1억70000여만원을 보유했지만 채무액이 2억4000여만원에 달해 재산신고액은 2억5000으로 최하위 10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18대 최대 재산가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으로 823억2700만원을 신고했으며, 같은당의 김세연 의원이 512억원, 민주당 정국교의원 389억원,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 192억원, 선진당 비례대표 이영애 의원이 96억원,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표가 96억원을 신고해 상위 10위권에 기혹한 반면 민주당 김세웅 의원은 -2억1500만원을 기록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선진당 임영호 의원이 2억5700만원을 신고해 최하위 10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