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자원봉사 환경캠프’ 열려
태안 ‘자원봉사 환경캠프’ 열려
내달 1일까지 만리포 등 태안반도 일대 행사 다채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8.07.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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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사고 후 태안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120여만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 환경캠프가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29일 군에 따르면 ‘가자! 서해안으로, 지구촌 희망 메시지’ 라는 주제 아래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태안군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여해 태안지역 국토순례와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캠프 첫날인 오늘은 십리포에서 만리포에 이르는 국토순례와 팀별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B-보이 공연, 가수 김장훈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갯벌과 해변 생태탐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저녁에는 대동제를 열어 바다를 중심으로 한 지구촌 희망 메시지를 담은 촛불의식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태안 인근의 관광지와 문화재인 수덕사, 천리포 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해미읍성, 개심사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 자원봉사 활동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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