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H2O페스티벌’ 성료
‘대전 H2O페스티벌’ 성료
30만명 참가… 물벼락 코너 등 참가자 인기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08.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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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한밭문화제를 대신해 첫선을 보인 ‘대전H2O 페스티벌이 연일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관람객들이 쇄도해 30만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엑스포 남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 ‘H2O 페스티벌은 물구역과 물예술구역, 물과학구역, 물스포츠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천연염료로 물총을 쏘는 물벼락 . 개막 전부터 단체와 가족단위 참가신청이 쇄도하더니 축제기간 내내 대기자들이 늘어선 최고 인기코너가 됐다.
물의 나라, 불의 나라 간의 싸움을 줄거리로 한 워터로드 쇼도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하면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KAIST에서 주관한 ‘우리동네 소방관 등 3종의 유비쿼터스 게임과 17종의 물과학체험도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물예술구역에서 매일밤 펼쳐진 무용과 뮤지컬, 재즈와 국악 공연도 시민들을 즐겁게 하기는 마찬가지.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한 상설미술체험도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15과 16일 양일간 물사랑 효사랑 미술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여해 17일 시상식을 갖고 거리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유기준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축제가 성대히 치러졌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시원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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