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도입 방안을 검토해 군청이나 환경관리사업소 건물 등에 지열이나 태양광, 태양열 등 적용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라는 것.
이는 민선4기 공약사항으로 원북, 이원지역에 추진 중인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조성 사업에 대한 진 군수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를 육성하려는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조성 사업은 타 지역보다 월등한 자연환경을 활용,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집중 육성하려는 것이다.
현재 이 사업은 태안발전본부 인근 지역에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지정 절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군은 이곳에 민자유치로 풍력발전, 바이오가스시설, 지열시스템, 교육·홍보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종합에너지단지 특구가 조성되면 군 서북부지역의 균형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안군이 신재생에너지의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군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시설이 모두 유치된다면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에너지 백화점 형태의 특성화된 공간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파급효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는 무공해인데다가 무한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 최근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조성을 위해 선진시설 벤치마킹과 정보수집, 지속적인 투자유치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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