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으로 달려오는 KTX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는 한 여인을 간발의 차이로 발견한 대전역 근무자들의 성실한 근무로 한 생명을 구출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전역으로 진입하는 서울발 부산행 KTX 제165열차 (대전역 18:05분 도착)에 대한 열차감시 도중, 대전역 북쪽 건널목으로 갑자기 뛰어드는 사람을 최초로 목격한 옥현준 역무원(사진)이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가는 한편 동료 이영철 역무원은 무전으로 KTX 열차를 정지하도록 수차례 송신해 불과 2~3m 앞에서 KTX 열차를 비상정지시켜 한 생명을 무사히 구출했다.
한편 대전지사 김민수 차장은 옥현준씨에 대해 “평소 철도승객의 안전과 원활한 열차운행을 위해 근무지끼리 서로 협조하며 항상 최선을 다해 성실히 근무하는 모범역무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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