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기업 인프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반딧불운동’
[제 언] 기업 인프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반딧불운동’
  • 충남일보
  • 승인 2008.09.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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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으로 보이며,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요사이 주위를 살펴보면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 뿐만아니라 기업도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복지할인요금제도, 대가족(5인이상) 요금 부담경감, 차상위계층 심야전력요금 할인 제도를 운영하여 요금 절약을 통하여 힘든 경제를 돕고 있다. 또한, 청구서를 이용하여 미아찾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점은 단순히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지엽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전이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하여 단전된 복지소외가정을 사회단체(반딧불운동본부)와 함께 방문하여 가정의 상처치유 및 전기요금을 대납하여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인 반딧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반딧불운동은 2007. 4월부터 매주에 한번 단전된 2~3가정을 방문하여 전기노후설비를 교체해주고 쌀 등을 전달하고 있는데 벌써 2년 9개월째 지속하고 있고 149번째를 맞았다.
기금은 반딧불운동본부 회원들의 십시일반 기금과 한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반딧불운동본부의 인터넷주소는 ‘http://cafe.daum.net/openbit’ 이고, 다음카페 검색창에서 ‘반딧불운동본부’를 입력해도 된다.
이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급변하는 사회에 맞게 변화해야만 한다.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 금전적 기부나 일방적 자원봉사가 아닌 기업이 구축한 기술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해야 한다.
또한, 사회의 현실에 사회단체와 수평적인 파트너십으로 지역사회를 치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전진해야 한다.
물웅덩이에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면 전체에 파문이 퍼져가듯, 한전의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들이 다른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선순환으로 작용되기를 바란다.

/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점 과 장 김 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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