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4월의 새농민상 시상
농협, 4월의 새농민상 시상
  • 고일용 기자
  • 승인 2007.04.01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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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사곡면 박해균·김영화 부부
보령시 내항동 이예호·이희성 부부
부여군 세도면 임병길·양재분 부부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서 온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 4월 수상자로 공주시 사곡면 박해균, 김영화부부, 보령시 내항동 이예호, 이희성부부, 부여군 세도면 임병길, 양재분부부가 선정돼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상한다.
박해균(45세)씨는 일찌기 농고 졸업후 배 농사를 시작해 남보다 ‘1시간 일찍 농장에, 1시간 늦게 집에’라는 원칙을 세우고 묵묵히 영농에 전념해 5500여평의 배 농장에 연간 매출 1억여원의 선도농가로 성장했다.
또 독거노인 집수리,불우이웃 김장 담그기 및 수해지역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온 집념의 농업인으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예호(52세)씨는 10여년의 무화과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무화과 재배연구로 농업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을 획득하고, 완전자동화 시설과 양액재배로 무화과를 조기 출하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맞는 최고의 품질생산과 무화과 쥬스 개발 등 무화과가 다양한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정착 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임병길(52세)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교진학을 포기하고 집안 농사일을 돕다가 83년 지역 선도농을 규합,작목반을 조직해 세도지역 토질에 맞는 재배법을 연구하고, 교육 및 견학을 통한 선진재배기술 습득, 전 작목반원의 친환경인증 취득으로 최고의 기술,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야미’브랜드를 특허 출원하여 엄격한 품질기준에 맞는 선별로 부여 방울토마토의 위상을 드높히는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상패수여와 함께 부부동반 해외 선진영농기술 연수, 컴퓨터 지급 등의 특전이 있으며, 특히 영농자금 대출시 연대보증인 입보없이 1억원까지 농어업인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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