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권 도로시설 확충 5천79억 투입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권 도로시설 확충 5천79억 투입
올해 금강·삽교천수계 등 38개 지구 하천 정비키로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2.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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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5,815억원을 투입해 충청권의 도로시설 확충과 금강·삽교천수계 등의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도로사업의 경우 지난 해 6,277억원을 투자해 추부-대전간 도로 등 9개 구간 85km를 완공한 데 이어 금년에는 5,079억원을 투입해 덕산-예산간 도로 등 8개 구간 81km의 4차로 확·포장공사를 완공하고 금년도 신규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55건의 사업에 대하여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금년도 준공대상 사업이 완료되면 충청권 국도의 4차로율은 현재 49%에서 52%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도로건설사업의 시행에 있어, 동물이동통로를 적극 설치하고 절·성토 구간에 대하여는 터널 시공을 확대하는 등의 환경훼손 최소화·환경친화적 건설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관내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16개소와 교량·터널 140개소를 정비하고, 32개소의 사고 잦은곳 개선 사업에도 예산을 적극 투자키로 했다.
한편 금년도에 새로이 시작되는 사업은 청양-홍성(1·2공구), 대산-석문, 석문-가곡, 보령-태안, 북일-남일(1-1), 군장국가산업단지 지원도로(장항1지구) 등 7개 구간으로 이들 사업들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기에 발주토록 할 계획이다.
하천사업의 경우 지난해 국가하천 정비와 수계치수사업에 724억원을 투자하여 38.6km를 개수 완료한데 이어 금년에는 736억원을 투입해 금강·삽교천수계 등 38개 지구의 제방 축조 및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동춘 건설지원과장은 “사업의 시행과 관련 신규사업 및 설계용역시 친환경 하천정비기법을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호안·초화류 식재 등을 통해 하천의 자연복원력을 높임은 물론 토양의 침식방지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고수부지를 이용한 친수공간확보와 인접 주민에게 휴식 및 여가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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