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추락, 낚시객 긴급 구조
방파제 추락, 낚시객 긴급 구조
태안해양경찰서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8.10.26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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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순길태)는 지난 22일 밤 10시 40분경 태안군 모항리 소재 북방파제에서 낚시 중 부주의로 발을 헛디뎌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낚시객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이모(57)씨는 밤낚시를 하러 방파제를 찾았다가 방파제용 시멘트 구조물인 테트라포트(TTP, 일명 삼발이)가 소나기로 젖어 미끄러운 데다 음주상태로 낚시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씨는 테트라포트 사이 2m 아래로 추락해 긴급 출동한 모항파출소 경찰관과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후두부 출혈로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면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될 수도 있었다”며 “밤낚시 중 바닷물에 잠겼다 드러나는 TTP는 전체 추락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라며 안전사고에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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