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만나는 시월애 문화한마당
책과 만나는 시월애 문화한마당
오늘 중앙로 지하상가서 시낭송·음악 선사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10.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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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이 빠알갛게 익어가는 만추(晩秋)의 계절 가을,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문화예술의 정서함양을 위해 31일 중앙로 지하상가 상설무대에서 ‘제2회 책과 만나는 시월애(詩月愛) 문화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대전중구문학회와 아트피플 21이 공동주관하고 대전 중구청이 후원하는 ‘제2회 책과 만나는 시월애 문화한마당’은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가슴을 아련한 추억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은권 중구청장과 대전중구문학회장, 시인, 대덕오케스트라, 대전삼성뮤직클럽 회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시낭송, 이태리 가곡 등을 선사, 색소폰·기타·오카리나 등의 아름다운 선율은 관람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중구문학회 회원 10여 명이 자신의 저서 50여 권씩을 가져와 총 750권을 전시하고 ‘독자 팬싸인회’를 가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밴쳐스악단의 ‘기타로 여는 음악세상’을 시작으로 이은권 중구청장의 축하 시낭송이 진행되고, 이생강류 이수자 김주태 명인의 대금연주와 국악인 김영순씨로부터 가야금 협연을 듣는다.
또 경기도 팝 오케스트라 팝싱어 이청정은 하모니카와 기타로 들려주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팝송, 소프라노 김애경은 이태리 가곡 ‘오데미오 아바토벤’을 들려줄 예정이며, 정지영 성악가와 최원익 피아니스트는 앙상블로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란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한편 대전중구문학회는 지난 2003년 창간되어 매년 ‘중구문학’이란 문예지를 출간하고 있으며, 문학의 밤 등 각종 문화행사를 활발하게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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