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에 내린 ‘꽃비’
청풍호반에 내린 ‘꽃비’
청풍면 일원 벚꽃축제… 체험·경연행사 등 열려
  • 송남석 기자
  • 승인 2007.04.0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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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속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11회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열렸다.
만개한 벚꽃속에서 열리는 제11회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지난 7일 청풍부사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간 청풍문화재단지를 주 무대로 청풍면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청풍호반 벚꽃축제는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당긴 행사로 꽃샘추위와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벚꽃이 만개 했으며 때를 같이한 개나리와 산수유꽃이 향기를 더했다.
첫날인 7일에는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서 각색한 ‘청풍부사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개막과 더불어 청풍문화재단지내에서 개막축하 공연이 열렸다.
특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소재지에 위치한 먹거리장터에서 ‘고구려’ ‘세바’등이 출연하는 ‘인디밴드 공연’이 개최되어 벚꽃의 향기에 아름다운 선율을 실었다.
둘째날인 8일에는 세명대 버슴새의 풍물공연, 전통 무용공연과 추가열, 둘다섯, 윤태규, 신계행, 소리새 등이 참여하는 ‘호수 사랑 환경음악회’가 문화재단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또한 초등학생 1,000여명이 참가하는 벚꽃사생대회가 개최되어 만발한 벚꽃과 어린이의 푸른 꿈을 화폭에 담았다.
영화 ‘왕의남자’에서 줄타기 대역으로 유명한 안성바우덕이는 오전11시 30분에 문화재 단지에서 오후 2시에는 먹거리 풍물장터에서 두차례 공연으로 보는이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이 밖에 각종 체험행사, 경연행사를 비롯해 환경음악회와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와 제천시는 지난달 5일과 28일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먹거리장터 참여자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가격마찰과 불만을 없애기 위한 가격표를 전면에 부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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