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경제 ‘청신호’
청양, 경제 ‘청신호’
  • 윤양수 기자
  • 승인 2007.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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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과 충남도는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양학당농공단지 입주에 따른 신규 투자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충남도, 청양학당농공단지 입주 MOU 체결
1천여억 투자 … 행·재정적 지원 최대 협조키로

[청양] 인구감소와 농업위기 등 각종 악재로 인해 바닥을 맴돌던 청양군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양군과 충남도는 지난 9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양학당농공단지 입주에 따른 신규 투자에 대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에 참여한 기업은 삼우기계를 비롯해 (주)금강강업, (주)에이스케미칼, (주)밴워드, 대현기계다.
이들 기업들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반도체 부품, 공작기계, 고급용 창호, 스테인레스 코일압연 제조생산공장에 110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군은 이들 입주 업체들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의 원활한 추진, 지원기준 충족 시 입지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이로써 군은 학당농공단지 분양을 시작한지 7여년만에 우량기업이 입주하게 돼, 609여명의 고용창출효과, 1828억원의 생산유발부가가치효과 등의 경제적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당 농공단지는 지난 2001년도에 78억4천6백만 원을 투입해 전체 13만5377㎡(4만951평)의 면적에 공장용지 9만917㎡(2만7502평)로 조성 됐고, 지난 2002년 7월에 57억 9천 8백만원에 (주)코오롱에 전체면적을 분양했다.
그러나 (주)코오롱측의 사정으로 인해 3여년 기간동안 건축이 이행되지 못하다가 결국 지난 2006년 1월에 입주계약을 해지, 분양대금을 되돌려 준 후, 환수해 재분양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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