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긴 연탄 배달 ‘훈훈’
사랑담긴 연탄 배달 ‘훈훈’
공주시, 내년까지 저소득 가정에 9만여장 전달
  • 양한우 기자
  • 승인 2008.11.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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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지난 22일 지역 청소년 30명과 함께 중학동 저소득가구 3가정에 연탄 900장을 전달했다.
공주시 공직자가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가정에 연탄 배달을 해주는 등 직접적인 월동대책 챙기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안정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고자 내년 4월까지 저소득 가정에 사랑이 담긴 연탄 배달운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총 9만여장을 확보, 이미 3000장을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내년도 4월까지 8만 7000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지급되는 연탄을 하차장에서 좁다란 골목골목에 위치한 대상가정에 직접 운반해 가지런히 쌓아주는 한편, 수혜가정의 마당과 집주변을 말끔히 청소해 주고 연탄 보일러시설도 꼼꼼히 점검해 줄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소년 30명과 함께 중학동 저소득가구 3가정에 900장을 전달,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로 참 봉사를 실천했으며, 25일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김태룡 시의회의장을 비롯 시의원, 공직자 자원봉사단 30여명이 지역 10가구에 3000장을 전달하고, 저소득 가구를 격려하면서 청취한 생활고와 애로사항 등은 내년도 복지시책에 반영,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공직자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행사, 자원봉사단체, 기업체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행사가 지속적으로 계획돼 있어 저소득층의 월동대책에 만반의 대비를 다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 연탄나눔 배달을 기획한 공주시 주진영 서비스연계담당은 “사랑의 연탄배달은 공직자에게는 자원봉사 체험의 보람을, 수혜자에게는 건전한 연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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