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름유출사고 1년을 맞아 전 국민의 땀과 열정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서해안의 기적’을 재조명하고, 신화 창조의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2008전국자원봉사자대회와 자원봉사자 감사행사가 내달 5일 태안군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제5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는 식전공연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이완구 충남지사 등 주요 내빈과 수상자와 가족,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축하공연을 갖게 되며, 기름 제거 자원봉사 사진전과 볼런티어 프레임 캠페인전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한편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자원봉사 감사행사를 개최하는데, 추억의 방제현장을 다시 걸어보는 걷기대회, 자원봉사자들의 보람과 소망을 기원하는 참여이벤트, 태극연 날리기 대회, 티볼, 플라잉디스크 등 뉴 스포츠 체험, UCC 영상제 등이 운영되며, 겨울의 정취를 살리는 군고구마와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와 모닥불축제 및 장기자랑, 찬양 시비 제막식, 바다음식축제, 루미나리에 점등식과 불꽃놀이 등이 열리게 된다.
충남도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 1년 간 서해안 기름 제거활동에 참여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충남 도민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주민들과 한데 어우러지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가 12월에 개최되는 만큼 그동안 서해안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 자원봉사자, 민간사회단체, 기업 등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이동 버스와 중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감사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는 거주지 소재 각 시·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홈페이지(http://www. chungnam.net)나, 충남도자원봉사센터(☏ 042-825-1646~1647, 대표메일 cn1365 @hanmail.net)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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