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 순항
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 순항
689억원 투입 … 터파기·기초 타설공사 등 20% 공정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7.04.11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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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하수처리장3단계 증설공사가 2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 도시발전과 인구증가로 인한 하수 발생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천안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수도사업소는 지난해 8월 착공한 ‘천안 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공사’가 터파기와 기초 타설 공사 등 20%의 공정을 보이며 탄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689억원(국비 365억원, 도비 62억원, 시비 262억원)이 투입돼 2009년 5월까지 추진되는 ‘천안 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공사’는 현재 7만1889㎡(2만1746평)의 부지에 1일 3만톤의 처리용량을 추가해 18만톤으로 증설한다.
이번 증설공사는 고도처리(HANT) 공법으로 종전 처리방식보다 수질개선 효과가 크며 처리수는 천안천과 원성천의 상류로 매설한 11.9㎞의 관로로 보내지며 자연친화형 하천의 유지용수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20억원의 사업비로 기존 처리장의 탈취시설, 생물반응조, 커버시설 공사를 완료한 것을 비롯해 200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지속적인 시설보강과 함께 친환경적인 상부복개의 건설기법으로 건설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한편 올해 토목과 건축구조물 시설을 완료하고 일부 장비설치를 마치는 등 전체 공정의 50% 이상을 진척시킨다는 계획이다.
천안시수도사업소는 ‘천안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하수처리장시설이 혐오 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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