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선관위가 이번 첫 민선선출의 대전시교육감선거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통해 10만인 서명운동을 펴 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구선관위는 17일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비교적 낮은 중구관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기획, 추진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 종전보다 높은 투표율과 함께 시민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에 큰 기대를 거라고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구 선관위는 최근 실시한 제17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58.2%, 5개구 중 4위, 대전 12위) 및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61.5%, 5개구 중 3위, 대전 10위)이 현저히 낮다는데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개선키 위한 노력을 해 왔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이번 17일 실시한 대전시교육감선거 시 이를 개선코자 연령별 및 지역별 분석 등에 따른 투표율높이기 방안을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하는 ‘투표참여 10만인 서명운동’ 홍보단을 구성, 다수인이 운집하는 으능정이거리, 중앙지하상가, 대전동물원, 세이백화점 등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중구선관위 한창희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중구 선거구의 투표율을 17%로 예상하는 만큼 대전 5개구 중 1위목표를 달성해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이번 대전시교육감선거에서도 투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은 선관위의 노력들로 선진 선거문화 정착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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