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홍보관 일원화해야”
“행복도시, 홍보관 일원화해야”
김석준 의원 “2개 운영 예산 낭비 … 대책마련 촉구”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4.12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행정도시 홍보관’과 ‘균형발전 홍보관’ 등 2개의 홍보관이 운영되면서 예산이 낭비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은 12일 국회 건교위 전체회의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행정도시 홍보관의 경우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2층의 전망대를 갖춘 연면적 390평 규모로 지어진 이 홍보관은 매년 운영예산으로 2억6천400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균형발전 홍보관의 경우도 26억원의 예산(토공·주공·철도시설공단 지원)을 들여 181평 규모로 신축된 것으로, 운영예산이 매년 1억2천3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처럼 행정도시 홍보관과 균형발전 홍보관을 수십억원씩을 들여 별도로 지어져야 할만큼 정책의 내용이 다르고 별개의 사안이었느냐”며 “명확한 이유를 밝히라”고 다그쳤다.
김 의원은 “이들 두 홍보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과정과 도시비전 및 미래상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국가균형발전 시책의 비전과 미래상을 홍보’함을 목적으로 명시돼 있는데, 결국 행정도시 건설 목적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행정도시 건설 목적이 국토의 균형발전에 있는 것이라면 2개의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보다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선도)도시로서의 행정도시를 홍보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적절한 대응책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