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마다 약값 ‘들쭉날쭉’
약국마다 약값 ‘들쭉날쭉’
시민건강 뒷전… 손님 끌려고 가격조정 멋대로
  • 이상수 기자
  • 승인 2007.02.06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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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상 가격차 보여 … “보건소 행정지도 강화돼야”


[보령] 보령지역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품가격이 제각각이어서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하고있다.
이에 대해 보건소의 행정지도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의약품 가격은 비 정찰제로 표준 소매가에서 상한가10%, 하한가10%까지 활인 판매할 수 있다는 것.
또 보건복지부 허가 의약품은 2만여종으로 이 가운데 일반약국에서 3000여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행정의약품인 77개품목이 약국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약국관께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보령지역 약국별 의약품 가격이 20%이상 가격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례로 지난 5일 김모씨(37·보령시 대천2동)는 시내 모 약국에서 고시가격이 2000원인 감기약10캅셀을 2200원에 구입한 반면 정모씨(45·보령시 대천3동)는 다른 약국에서 1500원에 구입해 700원(35%)의 가격차를 보였다.
또 고시가가 1병당 300원인 한 드링크제의 경우 10병포장 1상자 가격이 2700원에서 1800원으로 무려 30%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약국의 한 관계자는 “ 일부 업소가 고객확보를 위해 약품을 도입가 그대로 팔거나 적은 이익만 남긴채 판매하고 있어 약국별로 가격차가 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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