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은 국민 관심과 참여 고취를 위해 독립운동가와 역사학계, 독립운동가 후손(국회의원, 광복회회원), 자료감정 전문가, 독립기념관 관장 및 홍보대사 등 16명이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추진위원’으로 구성돼 이날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자료기증 운동에 돌입한다.
‘당신이 기증한 역사자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치는 수집 자료의 연대와 대상은 고대, 중세사, 개항이후부터 광복전·후 근현대사의 국난극복사와 국내·외 독립운동사(일제침략사), 영토관련자료, 독립운동가 유품 등이다.
자료를 기증하려면 국가보훈처 전국 지방보훈지청에 개설된 창구와 독립기념관 창구에서 할 수 있으며 기증희망자 편의를 위해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의 자료기증 의향서 접수란을 이용하면 된다.
독립기념관에 기증되는 역사자료는 언론과 자체 홈페이지 및 특별기획전개최로 일반에 공개하며, 자료기증자 예우 전시공간(성명, 기증자료 표기)을 별도 조성해 일반에 알린다.
독립기념관은 기증 받은 자료에 대해 향후 분석을 거쳐 국민역사교육과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하고, 최첨단의 수장고에 영구 보존해 후손들에게 민족자산으로 물려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의 추진위원으로 참가하는 김영준선생(KBS자료감정위원)이 1894년 프랑스에서 발행한 독도 및 동해 조선령 표기 잡지와 노일전쟁·청일전쟁 관련 책자, 일제침략 관련지도 등 61점을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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