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미아찾기 ‘본보기’
도교육청, 미아찾기 ‘본보기’
자체 전광판 120명 소개 … 미아찾기 관심·사회 분위기 조성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4.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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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실종·유괴 아동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긴급 경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예전부터 충북교육청이 자체 전광판을 이용 미아 찾기를 벌여 성과를 거두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민들에게 교육시책 추진 현황과 교육활동 소식은 물론 생활정보 등을 신속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도와 2005년도부터 청주와 충주에 홍보전용 자체 전광판을 각각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전광판을 시설 이용 지난 2005년 7월부터는 한국복지재단 어린이 찾아주기 종합센터 등 미아 찾아주기 단체와 연계해 미아 찾아 주기 사업도 함께 벌여오고 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미아 찾아 주기 사업은 1회당 2명씩 10일 동안 전광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하루에 96회씩 총 35분 정도 미아에 대한 신상을 반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전광판을 통해 소개된 미아가 120명에 달하며 이들을 소개한 시간은 매일 35분 씩 총 370여 시간에 이르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전광판에 소개된 미아 찾기 자료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홍보 전용 홈페이지인 ‘충북교육·뉴스’에도 탑재해 홍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광판을 통해 찾아 준 미아는 4명으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미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미아 찾기 사업과 병행해 앞으로는 유괴·실종 아동의 조기 구조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 추진하고 있는 긴급 경고 시스템(앰버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경찰관서 등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해 유괴나 실종 아동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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