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박자랑氏, 韓·日 교류 장학생 선발
금강대 박자랑氏, 韓·日 교류 장학생 선발
21세기 동아시아 청소년교류계획메지로 대학 추천… 1년간 학비 지원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9.03.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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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 박자랑(통상통역일어전공 3학년·사진)씨가 한일대학생 교류사업인 ‘21세기 동아시아 청소년교류계획(JENESYS Program)’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에따라 박자랑 씨는 유학준비금 15만엔과 매월 8만엔의 장학금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인 ‘21세기 동아시아 청소년교류계획(JENESYS Program)’은 일본의 대학이 한국의 대학과 학생교류 관련 협정을 체결하고, 이에 근거한 한국의 대학에서 유학생을 유치하는 경우 일본학생지원기구가 일한문화교류기금을 위탁받아 해당 유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생교류를 통한 상호이해를 촉진해 양국의 굳건한 연대의 토대가 되는 관계를 구축할 것을 목적으로 동아시아정상회의 참가국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일본에 초청하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2008년 4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이후 3년간 대학간 교류협정에 근거해 새롭게 1500명의 유학생을 지원하는 이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한국의 대학이나 학생 본인이 응모할 수 없고, 한국과 교류협정을 맺은 일본의 대학이 연간 유학생 유치계획을 신청해 각 대학별 지급인원수를 결정, 각 대학에서는 그 해당인원수를 토대로 추천받은 후보자를 심사해 결정한다.
박자랑 씨의 경우 일본의 메지로(目白)대학의 추천에 의해 이 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금강대는 메지로(目白)대학과 2007년 10월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 협정을, 2008년 12월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 메지로(目白)대학 국제교류담당 이미다(今田喬) 씨는 “이 학생이 한국성적 GPA가 3.78, JPT점수가 730점인 우수한 재원인데다 일본어 학습과 동아리활동도 우수하고, 일본 유학생을 추석같은 명절에 홈스테이로 받아들이는 등 학교내외에서 평가가 높아서 국제교류를 맡은 사람으로서 추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금강대에서 그렇게 기뻐해주니 열심히 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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