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원장 허종일)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20일 군 보건의료원서 협력 조인식을 갖고 상호교류를 통한 의료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1월 군 보건의료원이 성모병원에 협력병원 체결 의향을 타진한 뒤 2개월여만에 이뤄진 이날 조인식을 계기로 군은 군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모병원이 위치한 인천은 군 출향인사가 가장 많이 있는 지역으로 그만큼 친인척이 많아 병원을 이용하기 쉽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협력 조인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인천성모병원이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만큼 종교, 자선단체 봉사활동이 다양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 조인을 통해 소외된 저소득층 의료 서비스에 많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상생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03년 단국대학교병원과의 협력병원 체결을 시작으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경희의료원 등 지금까지 7곳과 협력병원을 조인해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