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산악안전사고는 총 515건으로 연평균 12.7%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 증가했으며, 이중 4~6월에 137건(26.6%)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도 소방본부는 공주 계룡산 등 도내 주요 산 13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산목 안전 지키기를 시행하며, 42개산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1187개를 점검하면서 신속한 소방헬기 인명 구조를 위해 GPS 수신기를 활용한 좌표값을 산악위치표지판에 표기할 방침이다.
또 산악사고 다발지역 등에 관한 관리카드를 작성·관리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모색하는 한편, 폭우 및 폭설 등에 따른 기상특보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연 2회(봄, 가을) 유관기관 및 민간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연 1회 이상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악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책 추진으로 신속·정확한 산악안전사고 인명구조를 펼침으로써 도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소방행정 실현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