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동차부품산업 해외지원 확대
충남도, 자동차부품산업 해외지원 확대
유망기업 10개 업체 선정… 3년간 11억 투입
  • 차종일 기자
  • 승인 2007.02.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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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OEM 납품처 발굴 등 컨설팅 지원


충남도가 도 4대전략산업중 하나로 최근 한미 FTA체결 전망에 따라 대미 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도는 7일 이를 위해 앞으로 이 분야를 전국 최초로 맞춤형토털마케팅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특정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 종전의 시개단,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일변도에서 탈피해 kotra의 컨설팅을 통해 수출 유망지역 선정과 해외로드쇼, 글로벌 완성차 및 유력 벤더 대상 수출상담회 참가, 해외 세일즈 출장 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중 수출 유망기업 10개 업체를 선정, 지원한다.
총 11억원 사업비중 올해 3억 6천만원을 지원하며 세부 지원내용은 ▲업체에 대한 시장동향, OEM납품처 발굴, 해외진출전략 및 로드맵 작성 등 개별사별 컨설팅 실시(9000만원) ▲해외로드쇼 및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대상 수출상담회 참가(2억 1000만원) ▲해외 세일즈 출장 및 지사화 사업 등(6000여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추진은 도가 사업기획, 예산지원, 참가업체 유치를 전담하고 kotra는 사업개발, 참가업체 평가 및 선정, 사업수행 및 성과분석과 사후관리를 전담하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업체 현황자료를 kotra 측에 제공해 컨설팅을 받고, 참가비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부품업계가 원자재가 상승,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완성차 업계의 KD(현지조립)방식 수출 등 3중고로 지난해 도내 수출액이 7억 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미 FTA체결 전망에 따라 대미 수출 증가의 여지는 어느 때보다 밝은 편이며, 이에 따라 도에서도 자동차 부품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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