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로얄티 우리품종으로 해결”
“딸기 로얄티 우리품종으로 해결”
충남농기원, 딸기 세미나 열어 … 양액재배법 등 발표
  • 차종일 기자
  • 승인 2007.02.07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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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합동 우량묘 생산 등 2010년까지 연차 전개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7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수출시 지급하는 로얄티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자체 개발한 매향, 설향, 금향 딸기 등 신품종 딸기의 재배특성 등을 내용으로 전국의 딸기 관련 교수, 연구원, 지도공무원, 딸기 재배 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의 ‘딸기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과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김태일 박사의 ‘신품종 딸기의 재배적 특성’ 그리고 일본 오카야마대학 요시다 유이치 교수의 ‘딸기 양액재배법’ 등에 대해 발표한 후 열띤 토론을 전개하며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신품종 매향, 설향, 금향 딸기가 딸기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국내 신품종 딸기인 매향, 설향, 금향, 선홍의 확대 보급을 위한 우량묘 생산을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개해 국내 딸기 생산량의 50%이상을 국내품종으로 대처, 로얄티 문제해결로 수출을 확대하고 농민들의 수입증가에 보탬을 주며 딸기 세계화를 위한 첨병을 걷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딸기연구회에서는 신품종 확대 보급에 크게 기여한 ‘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농촌진흥청시설시험장’과 매향, 설향, 금향 등 딸기 국산품종 육성에 공이 큰 도 농업기술원논산딸기시험장 ‘김태일 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석수 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장은 “우리가 개발한 우수 딸기 품종 보급으로 로열티 걱정을 덜게 되었으며 앞으로 고품질 국산딸기 품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농가에선 개발된 신품종 재배 수출로 농가소득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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