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도서관(관장 정선경)은 27일부터 태안 관내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기초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태안도서관이 학교도서관 지원센터로 지정받으면서 학교도서관을 지원할 수 있는 기초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운영실무 및 DLS이용법(대천여고 사서교사 이은경), 동화구연(홍지남), 북아트(한국북네트웍스 백승자), 기타 독후활동(종이접기, 풍선아트), 학교도서관 현장체험 등의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에 걸쳐 총 38시간 운영되며 30시간 이상 이수 시 이수증을 교부해 참여자에 대한 전문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중인 김진수 씨는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열악한 환경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내 아이 뿐만이 아닌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경 관장은 “이번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들은 학교도서관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의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학교도서관을 행복한 배움터로 만드는데 기초적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