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선 룰 논의, 조기 매듭”
野 “경선 룰 논의, 조기 매듭”
강재섭 “국민검증위 외부인사로 구성”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4.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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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 당에 들어와 소통해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번 대선 후보 경선은 모두가 승자가되는 화합과 감동의 한 마당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경선 로드맵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우선 “지지부진한 경선 룰 논의를 하루빨리 마무리 해야 한다”면서 “당헌당규 개정특위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만큼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최고위원회에세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에 대선후보 선관위와 국민검증위를 출범시키겠다”면서 “캠프 상근 인사들을 배제하고 특히 검증위는 외부인사 위주로꾸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선관위가 발족되면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선관위 산하에 네거티브 감시위를 설치해 근거없는 비방과 음해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달 중순부터 2달동안 전국을 돌며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정책비전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특히 4.25 재보선 후 감정의 골이 더 패인 당내 유력 대선 주자들을 향해 “당으로 들어와 소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등록한 후보는 당헌에 따라 상임고문으로 임명하겠다”며 “우선 이번주부터 양자간 간담회를 격주로 열겠다”고 밝혔다.
또 각 캠프에 속해있는 의원을 향해서도 “캠프회의 때문에 본회의에 불참하고 해외순방 동행으로 상임위를 1주일씩 빼먹어 되겠느냐”며 “각 후보들도 캠프에 상근하는 현역의원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당으로 돌려 보내달라”고 역설했다.
강 대표는 “캠프 인사들의 무분별한 발언이 종종논란을 야기하는 만큼 각 캠프는 대변인을 통해 창구를 일원해야 하며 정도를 넘는 음해성 언동의 당사자는 윤리위에 회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표는 “상대방 약점을 들먹이기보단 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당 방침대로 공정경선, 정책경선, 상생경선을 실천하겠다는 협약을 후보끼리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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