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서산ㆍ태안 6쪽마늘 공동조합 발전을 기원하면서
[제 언] 서산ㆍ태안 6쪽마늘 공동조합 발전을 기원하면서
  • 서산시 오남동 우편물취급소 국장 정 진 국
  • 승인 2009.06.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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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 시대, 글로벌 시대란 단어들이 어색한 느낌없이 일상적 용어로 우리들의 생활속에 다가왔다.
이 용어들이 우리들을 향해 요구하는 것은 작은 정부로써 그 지역의 특성을 살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속에 경쟁자로서 그 분야에 우수성을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받는 존재의 가치가 될 때에 지역주민들의 찬사는 물론 지방자치 행정에 보람을 느낄 것이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6쪽마늘 공동사업 법인체을 구성 ‘산수향’이란 이름을 부쳐 2008도 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하여 우수상품을 생산하고 산지에서 부가가치를 높혀 서산·태안 농민들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또한 법인은 2012년까지 3억500만원의 사업 손익을 올릴 계획으로 출범 2년차을 맞이하고 있다.
농민의 한사람으로써 법인 설립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마음과 기대가 된다.
홍보 분야에서 의성군이나 단양군에 비하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성공 할 수 있다는 건 6쪽마늘 재배지로써는 기후와 토질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태안반도에 위치한 서산·태안 지역이라고 농업전문가들의 견해다.
또한 소비자들이 유관으로 보거나 맛을 보아도 서산·태안의 6쪽마늘을 즉시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역사가 인정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여건 속에서 비전이 있는 사업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여건속에서 성공하기까지는 먼저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관계기관이나 법인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생산자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생산자들은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려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구사하고 있지만 농민들이 자체적으로는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는 한계점에 있다.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는 데는 전문가의 연구가 절대 필요 하다고 주장한 어느 농업직 공무원의 말에 의하면, 지방 자치단체에서 농업대 전문직 4~5명을 1개팀으로 구성하여 2~4년이상 연구를 하면 질병 품질 종구선발 및 가공에 관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했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연구소 건물이나 연구 기자제는 지역의 특성과 사업의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능력이라고 본다.
연간 연구비(약 3억5000만원~8억원 추정)는 국도비와 시·군 간의 재원으로 충당해야 한다.
그리고 상품의 가격 관리를 시장가격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이 되어야 처음단계부터 믿음과 신뢰를 얻을 것이며 수매 과정에서도 가급적 간단하고 편리한 제도로 까다로운 절차을 줄여 오해와 갈등으로 인한 소모적 시간을 줄여야 할 것이다.
법인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충분한 지식과 지혜와 겸손을 갖춰 생산자 앞에 한발 다가설 때에 생산자들은 가족과 같은 믿음이 생길 것이며, 비로서 ‘산수향’은 세계속에 우수한 명품으로 인정 받을수 있는 상품으로 사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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