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복 구입 대책 마련
학생교복 구입 대책 마련
충남교육청, 교복 물려주기 등 다양한 방안 제시
  • 차종일 기자
  • 승인 2007.02.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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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가의 학생교복 구매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해 각급학교에 전파했다.
충남도내 중·고교 300개중 293교(97.7%)가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개별 교복구입 가격은 대형제조업체는 20~25만원, 중소업체의 경우 12~15만원 정도로 학부모의 부담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교복 물려주기, 교내 교복나누기 센터 운영, 교복공동구매, 교복 깨끗이 입기, 교복 변형하지 않기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 했다.
또 신입생에 대하 교육 착용 시기를 입학 후 춘·하복(5월경)부터 착용하는 방안도 제시해 학교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 선배의 교복을 물려받을 수 있는 기간을 주도록 했다.
한편 충남의 각급학교에서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와 사용하던 교복 선물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의 갈산고에서는 졸업식과 병행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가졌다.
논산의 논산여고에서는 교복 ‘아나바다’ 센터를 매년 운영하고 있고, 금산의 진산중학교에서는 8일 졸업식때 졸업생 전원에게 동창회에서 교복장학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서 교복을 공동구매 할 경우 학부모가 추진주체가 되어 저렴하고 품질 좋은 교복을 구입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복으로 인한 학생들 간 위화감이나 소득격차에서 오는 상처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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