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廳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공주시 유구읍으로 이전
충남廳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공주시 유구읍으로 이전
올해 하반기 예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 양한우 기자
  • 승인 2009.06.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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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속도로의 안전파수꾼인 충남지방경찰청의 고속도로순찰대(이하 고순대) 제2지구대가 올해 하반기에 공주시 유구읍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구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주시가 공주시의회에 제출한 ‘공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대전~당진,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라 증대되는 고속도로 치안수요 충족과 효율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위한 충남지방경찰청의 순찰대 이전계획에 의거, 고순대 제2지구대가 유구지역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전 대상지는 한국도로공사 대전·당진건설사업단과 GS건설 현장사무소 등이 들어서 있는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345-1번지 일원의 부지 10필지로 면적은 2만 429㎡ 규모이다.
고순대 제2지구대는 현재 105명의 대원(정원 180명)과 33대의 순찰차로 구성돼 있어 농촌도시의 특성상 날로 위축돼가고 있는 유구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국유지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대상 부지를 매입하는 것을 비롯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 행정업무에 필수적인 광케이블 설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부지매입비로는 11억 8629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지난 5월 13일 충남지방경찰청장이 현장 방문한 뒤 3곳의 입지 후보지 중 유구읍이 최종 선정됐다”며 “제2지구대에 서해안고속도 서천~평택 구간이 추가되는 등 관할범위가 넓어지면서 인원과 차량이 증가, 고속도로의 교통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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