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상상 무한 리필 만화애니 나라’를 주제로 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SICAF 2007에는 세계 정상급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참가한다.
프랑스 SF 만화예술가 뫼비우스(본명 장 지로)와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린 ‘미스터 초밥왕’의 일본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 등이다.
뫼비우스는 오는 25일 용산 CGV에서 영화감독 박찬욱씨와 ‘스크리닝 토크’를 나눈다.
로봇만화전시, 음악만화전시 등 전시회도 여럿이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만화 전시관도 개설된다. 입체적인 체험전시로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SICAF 2007 공식 경쟁부문 본선에는 장편 12편, 일반단편 345편, 학생단편 671편 등 65개국이 출품한 1275편 가운데 가려낸 41개국 169개 작품이 올라있다.
개막작은 일본 신예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 ‘초속 5㎝’으로 결정됐다.
SICAF 2007 김석기 조직위위장은 “SICAF가 마니아층과 업계 관련자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착되고 나아가 아시아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그룹 ‘파란’을 SICAF 2007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파란의 멤버 라이언은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우리가 홍보대사로 임명돼 영광이다. 얼마 전 태국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렀는데 앞으로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불러 실질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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