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도움 되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 싶어요”
김연아, 피겨 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 【뉴시스】
  • 승인 2007.05.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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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가 국내 피겨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연아(17, 군포 수리고)는 캐나다 장기 전지훈련 출국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방산중 졸업반 김현정 선수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연아는 이번에 촬영한 LG 생활건강 광고모델 수익금 일부를 피겨 유망선수 육성 차원에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또 김연아는 지난 국민은행 광고모델 촬영 후에도 수익금 중 1200만원을 피겨 유망선수 6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김연아 장학금을 받은 김현정 선수는 1차 장학금을 받았던 선수 6명 중 가장 실력이 향상돼 2차 장학금 수혜 선수로 선정됐다.
김연아는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내가 받은 팬들의 사랑과 후원을 어린 선수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힘 닿는 대로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싶다”며 후배 선수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장기 전지훈련을 위해 9일 오후 7시15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캐나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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