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지난 1일부터 제곱미터(㎡), 킬로그램(kg) 등 법정 계량단위가 아닌 평(坪), 근(斤), 척(尺) 등 비법정 계량단위를 쓰는 기업들을 단속해 처벌키로 하고 위반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단위 혼용에 따른 혼동을 막고 계량의 정확성과 과학적 측정이나 표준화 작업 등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돼 국민들에게 익숙한 단위들을 사용 금지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터법이란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출범한 국제 도량형 기구가 국제단위계의 기초로 선정한 7개의 기본단위(m, kg, sec, mol, cd, K, A)와 2개의 보조단위(rad, sterad)를 사용하는 도량형법이다. 미터법이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7-23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