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 칼럼]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 [데스크 칼럼]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후목불가조(朽木不可雕)라 한다. 이는 본바탕을 올바르게 정립시키지 않는다면 가르침을 펼 수가 없다는 뜻으로 논어 공야장 편에서 볼 수 있다. 어느 날 공자는 제자 재여(宰予)가 낮잠 자는 것을 보고 그를 꾸짖으며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만든 담 장에는 흙 손질을 할 수 없는데 내 더 이상 너를 뭐라고 꾸짖겠느냐”고 말했다. 재여는 평소에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공자는 “처음에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말만 듣고도 그 행실을 믿었으나 지금은 말을 들어도 그 행실을 직접 살피게 된 것은 바로 재여 때문에 이렇게 바꿨다”고 말했다. 정부는 FTA 등 국제화의 물결에 대비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6-12 18:42 [데스크 칼럼] 농협의 경제사업 얼마나 먹힐까 [데스크 칼럼] 농협의 경제사업 얼마나 먹힐까 오랫동안 논란을 겪어왔던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방안을 얼마 전 농림부가 확정 발표했다. 이 안을 보면 농협법 틀 내에서 농협중앙회를 중앙회ㆍ경제사업ㆍ신용사업 등 3개의 별도법인으로 분리하고 분리시한은 농협의 경제사업 자립 기반이 확충되고 신용사업 건전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10년 후로 설정했다. 이처럼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돼야 한다는 농업계의 주장이 정부의 방침으로 10년 후로 미뤄놓긴 했으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농협의 신경분리에 대한 논의를 미뤄 놓은 전제조건이 경제사업 활성화인데다 농민들은 농민들대로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대한 노력에 따라 신경분리 문제는 언제든지 수면으로 떠오를 수 있고 그럴 경우 농협 불신의 골은 더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6-11 18:41 청와대, 선관위 결정 존중해야 청와대, 선관위 결정 존중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가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 평가 포럼에서 했던 특강 내용에 대해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결정하자 청와대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대선 정국에 상당한 파란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이 중앙선관위로부터 공명 선거 협조 요청이나 선거 중립 의무 준수 요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청와대는 이번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적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선관위 결정에 불복할 뜻을 강력하게 표명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특히 과거완 달리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례적인 표현도 아예 하지않아 대단히 불만스런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8일 원광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6-10 19:03 국제결혼정책 보완이 시급하다 농어민 남성에게 국제결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이윤만 부풀려주는 등 여러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3개 광역시도(경남, 경북, 제주)와 6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농어민 국제결혼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거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지자체의 24.3%에 해당하며 특히 경남(95%), 경북(82.6%)은 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2007년 전국적으로 농어민 국제결혼비용 지원에 책정된 예산은 28억4850만원으로 그 수혜 대상자는 574명이 이른다. 이는 2006년 국제결혼을 데스크칼럼 | 권기택 경제부장 | 2007-06-07 19:16 [데스크칼럼] 도덕성회복이 우선이다 [데스크칼럼] 도덕성회복이 우선이다 선심도수익생어(禪心渡水益生魚). 이 말은 참선하는 마음으로 물을 건너면 많은 고기가 뒤를 따른다는 말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 아니 할 수 없다. 순리를 따르지 않고 역행하여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부르는 사건들이 많아 그 안타까움은 더해만 간다. 자식에 대한 애착이 지나쳐 조직폭력배와 결탁해 자식에게 행패부린 자들을 아비가 직접 보복하여 일대 사건으로 비화되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유괴하여 재물을 챙기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인이 된 사람들.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인사들 또한 무지한 행동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기도 하니 그야말로 도덕불감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도덕성이 회복되어야 되돌아 올수 있는 일이다. 원래 인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6-06 19:24 [데스크 칼럼] 교사의 권위 무엇으로 지켜주나 [데스크 칼럼] 교사의 권위 무엇으로 지켜주나 최근 선생님들은 매를 높이 들었다가 카메라 폰 소리에 화들짝 놀라 손을 내리는가 하면 어떤 학생들은 제 세상을 만난 듯이 거들먹거리기도 한다. 공교육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교실붕괴니 교권추락이니 하는 마당에 교사들에게서 체벌마저 빼앗아버리면 이제 그나마 남아 있는 한 줌 교사의 권위는 무엇으로 지켜준단 말인가. 예전에는 때리는 선생님이나 맞는 학생이나 대부분 아무 생각이 없었고 나중에 이를 전해 듣는 학부모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맞을 짓을 했겠지’하는 태도를 보였던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활을 실시간으로도 부모에게 전송될 수 있으며 인터넷에라도 올려버리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공교육은 그 자체가 이미 체벌의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6-04 19:38 [데스크 칼럼] 대선, 훈수보다 비전으로 승부해야 [데스크 칼럼] 대선, 훈수보다 비전으로 승부해야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에 연일 여권 대선 예비주자와 유력 정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김혁규 전 경남지사, 정동영 전 의장,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박상천 민주당 대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김 전 대통령을 찾아 정치적 가르침을 받았다. 이들의 방문이 단순히 정치 지도자 예우 차원에서 의례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란 점에서 국민들의 눈길이 그리 곱지 만은 않다. 이들이 김 전 대통령을 찾는 이유엔 공통점이 있다. 호남권에 미치는 김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빌려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속셈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치인들이 홀로 서지 못하고 스스로 지역주의의 굴레에 빠져 들고 있지 않나 걱정된다. 김 전 대통령도 덕담이나 조언의 수준을 넘어 데스크칼럼 | 한내국 기자 | 2007-06-03 19:11 [데스크칼럼] 장항문제 정부의 진정성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장항문제 정부의 진정성이 필요하다 정부가 서천에서 18년동안 표류해 온 장항국가산업단지 대신에 내놓은 이른바 대안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어제 개최하면서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적잖은 애로가 발생했다. 정부는 대안사업을 추진키 위해 왔지만 서천군민들은 18년의 한을 풀기 위해 모인 자리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게 흐를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그 동안 저버린 정부신뢰추락에 대한 군민들의 질책이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 동안 군과 군민들은 원안대로 개발해 줄 것을 촉구해 왔고 최근에 정부안을 받아들인가 싶더니 이마저 적전분열양상을 보이며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장항개발을 촉구하는 쪽이나 대안사업으로 이를 강행하려는 정부나 사정은 다를 바 없을 것이다.문제는 공사재개를 하는 방법의 차이로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5-31 18:37 [데스크칼럼] 일어탁수(一魚濁水) [데스크칼럼] 일어탁수(一魚濁水) 일어탁수란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옹달샘을 흐려놓는다는 뜻으로 못된 사람이 사회기풍을 문란케 하고 일을 그릇친다는 말이다. 물에는 반드시 물고기가 있고 물고기가 있으면 그 종류가 다양할 수밖에 없다. 물고기 가운데 비늘이 잘 갖추어져 있는 물고기는 물의 중류층 이상을 떠다니면서 수면 밖의 곤충을 잡아먹고 살고 있다. 때문에 물을 혼탁하게 하는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미꾸라지처럼 비늘을 갖추지 못한 물고기는 물바닥을 헤치고 다니면서 흙탕물을 일으키곤 한다. 인간 사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교양수준이 낮고 도덕감정과 공공의식이 부족한 사람은 제멋대로 아무런 생각없이 행동을 함으로써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와같은 현상을 일어탁수(一魚濁水)라고 하는데 이런것들을 일컬어 소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5-30 19:43 [데스크 칼럼]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데스크 칼럼]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는 말을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라 하며 논어 학이(學而) 편에서 볼 수 있다. 이는 흔히 사람들은 잘못을 하면 그 잘못을 은폐하거나 방어하려는데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일은 바로 자기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것이라는 순리를 말하고 있다. 공자는 이상형의 인간을 군자(君子)라 불렀는데 그 군자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신중하지 못하면 위엄이 없으니 학문을 해도 굳건하지가 못하며 충실(忠)과 신의(信)를 바탕으로 삼고 자기만 못한 자와는 벗하지 말고 그리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며 이상형의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를 이끌며 그 중심에 서있는 조직 중 대표적인 것은 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5-29 19:10 [데스크 칼럼] 주택정책도 윈윈정책 되어야 한다 [데스크 칼럼] 주택정책도 윈윈정책 되어야 한다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주택법개정으로 분양가 상한제 및 원가공개 시행에 따라 앞으로 주택업계의 많은 시련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상황은 분양가 상한제가 가장 큰 영향을 보이는 가운데 투기억제정책과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보유세 상향 등으로 주택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 건설업체들은 사업계획을 수정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9월 이전에 분양하려고 추진하고 있으나 오는 9월 이전 분양물량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사업추진 자체를 포기하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무주택자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기존 시세에 비해 어느 정도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등으로 기존 주택시장으로의 관심 유도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등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5-28 19:01 [데스크 칼럼] 유류세제, 이젠 손질할 때 됐다 [데스크 칼럼] 유류세제, 이젠 손질할 때 됐다 지난해 가을 이후 주춤했던 국제 원유값이 금년 2분기들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특히 두바이 원유값은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69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수입 원유의 대부분을 두바이 시장에서 들여오고 있는 우리나라로선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처럼 유가가 뜀박질하고 있는 것은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의 에너지 수요 급증과 중동,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정세 불안, 그리고 여름철을 앞두고 미국 휘발유 재고량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국제 원자재값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주요 금속류 가격의 고공행진이 올 들어서도 멈추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5-27 18:55 장항딜레마 장항딜레마 풀어지지 않는 끈 때문에 장항을 딜레마라고 부른다. 도청에선 미제사업으로 또 장항에선 따로국밥으로도 불리운다. 외지인들은 저들만의 리그라고 부르고 경쟁하는 곳에선 선택과 기회라고도 한다. 이렇게 서천장항에 많은 이름이 따라다니는 것은 18년간의 희롱이 그 원인이다. 이같은 희롱은 그 동안 지나쳐 온 정부가 공범이고 정권이 주범이며 충남도민은 피해자이면서 방관자다. 지금 소설 ‘어둠의 자식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판 어둠의 자식들이 이곳에 버려져 있고 정든 고향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은 이런 비극의 희생이 되어 실향민이 되어있다. 돌아갈 수 없는 고향.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그리움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다. 도백은 골방에 앉아 이런 고통때문에 고뇌하고 있을 것이다. 열 손가락 깨 데스크칼럼 | 한내국 정치부장 | 2007-05-24 19:02 삼일수심천재보 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 부처님 오신날 2551년을 맞이하여 자기수양에 관한 이야기를 생각하여 보기로 하겠다. 석가모니의 석가는 북인도에 살고있던 샤키아라 불리는 한 부족의 총칭이며, 모니는 성자를 의미하는 무니(muin)다. 따라서 석가모니는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의미이다.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그가 세상의 진리를 깨달아 성자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같은 취지에서 세존(世尊) 또는 석존(釋尊)으로도 불리는 등 많은 호칭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것이 붓다인데 중국에서는 이를 불타(佛陀)라고 한다. 그리고 약칭하여 불이라고 한다. 불교 특유의 용어로서 붓다는 깨달은 자를 뜻하며 교리의 전개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서 다수의 붓다를 상정하여 소위 부처로 통용된다. 지금까지는 석가모니에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5-23 18:11 알을 포개 놓은 듯한 위기 알을 포개 놓은 듯한 위기 알을 포개 놓은 듯한 위기를 누란지위(累卵之危)라 해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처하거나 회사가 도산의 위기에 처했을 때 사용하며 사기 범수채택열전(范誰蔡澤列傳)에서 볼 수 있다. 전국시대 때, 제후들을 설득해 자신의 정견(政見)을 실현하려는 무리들이 나왔는데 이들을 종횡가(縱橫家)라 하며 범수도 그 중 한 사람으로 처음에 그는 위나라 대부인 수가(須賈)에게 벼슬하고 있었다. 어느 날 수가는 위나라의 사절로 제나라를 가게 되었는데 이때 범수도 수행하게 됐다. 그런데 교섭을 하는 도중에 그는 갑자기 위나라의 비밀을 제나라에 누설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범수를 시기하고 있던 수가는 귀국하자마자 재상 위제(魏齊)에게 고해 바쳤다. 위제는 화가 치밀어 사람을 시켜 호되게 매질을 해 범수가 죽은 듯이 누워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5-22 19:11 [데스크 칼럼]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시민운동 절실 [데스크 칼럼]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시민운동 절실 오늘의 시민단체들을 바라보면 안타깝다. 여전히 시민사회가 주요 의제들을 만들고 확립해가야 한다고 여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돌이켜 보면 시민사회가 사회적 의제를 선점하고 주도해온 것은 아마도 2000년 총선시민연대가 마지막이 아닌가 싶다. 정치권의 무능함에 실망한 국민들은 그 대리기능을 시민단체들로부터 찾으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90년대 시민사회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치세력에 의해 시민단체에 대한 터무니없는 매도가 이뤄지기도 했다. 동시에 지식인 중심의 시민운동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갔다. 일방향성 지도와 안내, 계도의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시민사회의 정치적 대의기능도 사라졌다. 시민단체들은 보다 향상된 운동방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5-21 19:48 공무원 해외 연수제도 개선해야 공무원 해외 연수제도 개선해야 일부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론의 질책이 빗발치고 있다. 며칠 전 한 방송사가 고발한 공무원의 미국 연수 실태는 무분별한 해외 연수제도를 이제 손봐야 할 때임을 보여줬다. 미국 미주리 지역에 장기 연수를 간 일부 공무원은 직무 능력 향상보다 골프장을 벗 삼는데 모든 시간을 쏟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 달에 무려 스물 여덟 차례나 골프장을 드나든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연수생은 파견 기관에는 등록만 해 놓고 여가 활동에 전념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또 지금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고 있는 공기업 감사 21명의 외유성 출장도 감사들의 도덕적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나 싶어 씁쓸하다. 당초 이들은 칠레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4개국을 10박 11일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5-20 19:33 지역에 부는 카르텔 지역에 부는 카르텔 지난달 25일 서산시장을 다시 뽑는 선거가 지나기가 무섭게 한나라 빅2의 충청권 구애작전은 마치 대선을 방불케 한다. 여당후보나 상대후보가 없는 이곳은 마치 적들이 활개치는 무법천지의 해괴한 선거운동을 보는 듯하다. 그도 그럴것이 어디 후보다운 후보가 있어야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관중평이라도 나올 것 아닌가. 대선이야 연말이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있고 상대후보가 나와야 흥이 돋구는 것이겠지만 이에 견주면 3년짜리 지자체장을 놓고 벌이는 지난 시장보궐선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 당시 후보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은 공천 1순위가 당연 한나라당이었다. 그들 스스로도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만 하면 마치 차려진 밥상을 거져 가져오는 것처럼 여겼다. 결과야 한나라당 후보가 시장직에 오르긴 했지만 무소속에 데스크칼럼 | 송낙인 서부본부장 | 2007-05-17 19:22 [데스크 칼럼] 스승의 날을 보내면서 [데스크 칼럼] 스승의 날을 보내면서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또한 흔히들 ‘선생은 많아도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아도 제자는 없다’고들 한다. 시대가 변할수록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져가는 현재 다행스럽게도 스승의 날이 제정되어 있어 이나라 인재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하루나마 스승의 대접을 받을수 있느니 이를 좋다해야할지 나쁘다해야할지 모르겠다. 스승의 날의 원조는 이곳 논산시 강경읍에 있는 강경여자고등학교 학생이 맨처음 1963년 은사를 찾아모시게 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 논산시에 위치한 논산고등학교에서 현직 선생님들이 그들의 스승을 모시는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하여 주위의시선을 끌었다. 아마도 얼마있지 않아서 이와같은 행사는 점차적으로 확산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얼마나 보기좋은 풍경인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5-16 19:11 발본색원(拔本塞源) 발본색원(拔本塞源) 발본색원(拔本塞源)은 나무의 뿌리를 뽑고 물의 원천을 막아버린다는 뜻으로 요즘은 범죄나 사회의 병리현상을 일으키는 요소를 근본적으로 없애려고 할 때 발본색원하겠다는 말을 자주 쓴다. 요컨대 발본색원은 근원적인 처방을 할 때 쓰는 말이라 하겠으며 춘추좌씨전 소공(昭公) 9년 조항에 나오는 주왕(周王)의 말이다. 발본색원의 원문은 ‘나에게 백부가 있는 것은 마치 의복에 갓과 관이 있는 것과 같고 나무에 뿌리가 있고 물에 원천이 있는 것과 같으며 백성들에게 지혜로운 군주가 있는 것과 같다’ ‘만약 백부께서 갓을 부수고 관을 쪼갠다면 또 나무의 뿌리를 뽑고 물의 원천을 막아 버린다면(拔本塞源) 지혜로운 군주를 끝까지 저버린다면 설사 오랑캐라 할지라도 어찌 한 사람이라도 남아 있겠는가?’ 이 글에서 보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5-15 19: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