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왜 사회가 두려움의 대상이어야 하나 왜 사회가 두려움의 대상이어야 하나 우리는 흔히 대학 졸업식장 같은 곳에서 “여러분은 이제 졸업과 더불어 사회로 나갑니다”하는 식으로 시작하는 근엄한 총장님의 축사를 자주 듣게 된다. 사회로 나간다는 표현은 “저는 사회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 많이 지도해주십시오”라든가, “저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습니다”또는 “저 녀석은 사회물을 너무 많이 먹었어”하는 등등의 관습적인 말투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음은 물론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모든 개인과 집단은 엄연한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의 일원이며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더구나 대학이란 곳은 중대한 사회 집단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회로 나가야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고 사회경험을 새로이 쌓아야 한다. 이처럼 대학총장이나 저자거리의 보통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3-19 18:19 공직사회 ‘퇴출’ 부작용 없어야 공직사회 ‘퇴출’ 부작용 없어야 공직사회에서 무능하거나 태만한 공무원을 퇴출시키려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번 공무원은 영원한 공무원’이란 말로 표현돼 온 이른바 ‘철밥통’ 문화를 깨뜨리자는 변화의 바람인 것이다. 민간기업 직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직무 수행 능력이 부족해도, 근무 성적이 불량해도 신분보장을 받아 왔던 공직사회에 일고 있는 이같은 변화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사실 이같은 변화의 바람은 중앙부처에서 먼저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단제’가 도입되면서 무능한 공무원은 평생 직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말 중앙인사위원회 역량평가에서 350명 가운데 26명이 불합격됐다. 무능 공직자 퇴출의 신호탄이었던 것이다.이젠 서울시의 ‘3% 퇴출 후보 의무제’ 도입으로 전국 데스크칼럼 | 박남주 기자 | 2007-03-18 17:19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는 열가지 방법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는 열가지 방법 1. 며느리는 모든 일에 있어 시어머니에게 공손(恭遜)하라. 우리는 공손함을 예의바름과 친절함과 온유함과 겸손 등으로 나타낸다. 며느리는 자기에게 시어머니가 자기가 사랑하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처가 바로 자기 어머니에 대한 아내의 불손한 태도라 한다. 그래서 흔히 한국 남자들은 자기 어머니와 아내와의 감정대립에 있어 아내보다는 어머니 편을 든다는 것이다. 2. 시어머니의 말씀과 행동에 즉흥적인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말아야한다. 그리하여 시어머니의 체면과 품위를 존중해 주어라. 사람에게는 누구나를 막론하고 남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는 심리가 있는 반면 남으로부터 비판이나 비난을 받거나 또는 잘못을 지적당하면 흔히 기분이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3-14 19:21 갈증이 나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 갈증이 나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 갈증이 나도 도천(盜泉)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는 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泉水)라는 말을 문선(文選)에 실려 있는 육사형(陸士衡)의 시 맹호행(猛虎行)에서 볼 수 있다. 이 말은 아무리 처지가 나쁘더라도 의롭지 못한 일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도천은 도둑의 샘물이란 뜻인데 산동성 사수현(泗水縣) 동북쪽 승모(勝母에)라는 마을에 현존하고 공자의 일화가 있어 오늘날도 보존되고 있다. 어느 날 공자가 승모라는 마을에 갔으나 마침 날이 저물었는데도 그 마을에서 자지 않고 또 도천이란 샘물 곁을 지나면서 목이 말랐어도 그 샘물을 떠먹지 않았다. 마을의 이름인 승모는 어머니를 이긴다는 뜻을 가진 마을로 공자는 그런 마을에 머무는 것이 부도덕한 일이라 여겼기 때문에 머무르지 않았고 또 도둑의 샘물을 마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3-13 18:41 원칙은 어기라고 있는 것? 원칙은 어기라고 있는 것?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반칙은 명백한 의도를 갖고 저질러지거나 의도 없이도 일어나지만 많은 것들이 공평하지 못하다. 원칙을 왜곡하거나 어겨서 발생하는 일들을 보면서 한심해하고 화를 낸다. 그리고 금방 잊어버린다. 반칙을 해서라도 이겨야 하는 운동경기와는 달리 아예 원칙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할 테면 해보라는 식의 사람도 있다. 한 쪽을 잡았다고 다른 한 쪽을 쉽게 팽개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줄을 잘 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한다. 원칙을 제대로 해석하고 공동의식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 것만 챙기려는 이기심과 그것을 전략이라고 우기거나 자기 정도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모두가 보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정치권력이든 돈이든 사회적 지휘든 힘을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3-12 18:20 정치권 ‘개헌 시안’ 해법 찾아야 정치권 ‘개헌 시안’ 해법 찾아야 정부는 며칠 전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임기로 바꾸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개헌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은 한 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그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얘기해왔던 것과 별반 다른 내용은 없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시기를 일치시키는 문제에 대해선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 시안은 공청회 등 여론을 수렴 과정을 거쳐 단일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통령 궐위 문제도 포함돼 있다. 잔여 임기가 1년이 채 안 남았으면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1년 이상이 남았을 땐 새로 뽑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정부는 개헌안의 취지와 내용에 관련해 많은 부분에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정확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3-11 18:29 부동산정책 민간·정부 왜 공방하나 부동산정책 민간·정부 왜 공방하나 부동산시장의 정책개입 여부를 놓고 정부와 민간이 서로 한치의 양보없는 공방이 치열하다. 민간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직접개입은 버블붕괴와 장기 경기침체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면서 시장원리에 의한 연착륙 유도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논리만으로는 분석할 수 없으며 시장원리에 맡기기에는 제반 여건이 미흡해 어느 정도의 정부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정부개입의 부작용으로 인한 버블의 붕괴를 예시한 민간전문가들은 일본과 영국의 집값상승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이같은 원인이 정부의 지나친 개입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경우 가계부채가 60조에 이르고 이같은 원인은 주택을 담보로 하는 은행융자금때문이라는 데스크칼럼 | 권기택 정치부장 | 2007-03-08 19:22 사랑의 의무 사랑의 의무 사람은 모두 불완전하기 때문에 완전해지기를 바란다. 남자와 여자는 인간적 완성을 위해 이성(異性)을 필요로 한다. 남자는 어버이를 떠나 아내와 연합해 한 몸이 된다. 이 지구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남편이며 아내이기 때문에 부부는 가장 소중한 관계이다. 평생의 선물 가운데 남편은 아내보다, 아내는 남편보다 더 좋은 고귀한 선물은 영원히 없다 할 것이다. 사랑이란 말은 가장 널리 자유롭게 사용하며 그 의미는 다양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사랑은 결혼으로 이어지는 부부의 사랑을 의미하는데 이 의미를 성서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다. 남편으로서의 우선적인 책임은 자기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하여야 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예베소서5:25). 데스크칼럼 | 최춘식 기자 | 2007-03-07 18:45 대롱을 통해 본다 대롱을 통해 본다 드넓은 하늘을 대롱을 통해서 보면 좁게만 보일 뿐이다. ‘그건 관견(管見)에 불과해’라고 할 때는 사물을 보는 안목이나 식견이 짧은 것을 말하지만 반대로 ‘나의 관견으로는…’이라고 할 때는 자신의 견해를 낮추거나 겸손해하는 말로 장자 추수편에 논리에 뛰어난 공손룡이 위나라 공자 모(牟)에게 장자의 도에 대해 묻자 공자 모가 대답에서 나온다. 공자 모가 탁자에 기대어 있다가 탄식하며 “지금 저 장자의 도는 아래로는 땅 밑의 황천(黃泉)을 밟고 있으며 위로는 하늘 끝까지 올라 있고 그곳에는 남쪽도 없고 북쪽도 없으니 망연히 자신을 잊고 사방으로 풀려나가 헤아릴 수 없는 곳에 잠겨있는 것이고 또 동쪽도 없고 서쪽도 없으니 현명(玄冥 우주의 근원인 깊고 그윽한 상태)에서 비롯하여 대통(大通 만물에 통하는 절대의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3-06 18:50 추락하고 있는 도덕성 국민운동으로 추락하고 있는 도덕성 국민운동으로 긴 역사 속에서 잦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온 우리민족은 그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또 조그마한 반도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세계열강 속에 둘러 쌓인 국가이지만 한민족의 역량을 오늘날까지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한민족의 기상과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높은 도덕문화가 있었다고 본다. 일찍이 인도의 노벨 수상자 타고르는 우리나라를 동방의 등불이라고 하여 시를 통해 한국민의 우수성과 도덕성을 높이 평가한바 있다. 과거 이방인들은 우리나라를 가리켜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여 국민의 도덕성을 높게 칭송했다. 우리민족은 한때 도덕성이 국가를 지배했으며 국민생활의 근간을 이뤄 왔다. 이러한 한민족의 높은 도덕성은 근세의 일제강점기와 불안정한 공화국의 탄생, 군사독재의 장기집권, 그리고 급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3-05 19:12 지하수, 체계적 관리방안 시급하다 지하수, 체계적 관리방안 시급하다 최근 농어촌 주민들의 식수원인 마을 상수도를 비롯한 지하수에서 대표적인 자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이 다량으로 검출돼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국립 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국 93곳의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마을 상수도 한 곳의 우라늄 함량이 미국 기준의 50배가 넘고,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100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돈 함량은 22곳에서 미국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취수를 중단하거나 공기 주입장치를 설치토록 했다. 우라늄과 라돈은 화강암 지역이나 변성암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 화강암 지대가 많은 도시 지역 지하수에서도 검출될 수 있고, 특히 대도시에 개발된 온천지역의 지하수에서 검출될 공산이 크다. 자연 방사성 물질은 다른 오염원이 없어도 자연에 함유돼 검출될 수 있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3-04 18:33 도박에 빠진 사람들 도박에 빠진 사람들 한국 사람만큼 도박 좋아 하는 국민도 없다.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 교육자, 학생, 가정주부, 농민에 이르기까지 그 계층이 너무 넓다. 때와 장소도 안가리고 도박은 벌어지고 있다. 상가(喪家)에서는 그래도 이해가 간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그것 역시 법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음식점에서 밥상을 기다리면서도 한판을 벌이고 외국 여행길에서의 공항에서도 맨바닥에 앉아서 신문지를 깔아 놓고 화투짝을 잡는다. 심지어는 외국에 나간 학생이나 관광객이 호텔에서 쫓겨나기도 한다하니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 우리나라 판례에서는 도박죄는 정당한 근로를 통하지 않는 재물의 취득으로 정하여 처벌함으로써 경제에 관한 건전한 도덕법칙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시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만큼의 것 데스크칼럼 | 최춘식 기자 | 2007-03-01 17:54 술잔에 넘치다 술잔에 넘치다 술잔에 넘치다라는 표현을 남상(濫觴)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모든 사물의 시초나 근원을 가리키는 의미로 순자 자도(子道)편에 나온다. 이는 거대한 양자강의 강물도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불과 술잔에 넘칠 정도의 적은 물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모든 시작의 미약함을 말한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 자로가 옷을 잘 차려입고 공자 앞에 섰는데 자로의 옷차림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한 공자는 그에게 이렇게 훈계했다. “양자강은 예로부터 민산(岷山)에서 흘러나왔으며 그 시초가 되는 수원은 잔에 넘칠(濫觴) 정도의 물에 불과 하지만 강나루에 이르러선 배를 띄우거나 바람을 피해야 건널 수 있는 것은 바로 물이 불어나서 그런 것이다. 지금 너는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안색도 그렇게 의기양양하니 천하에 어느 누가 너에게 충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2-27 18:50 생각보다 깊은 빈부격차 생각보다 깊은 빈부격차 우리사회는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외환위기를 벗어났지만 양극화라는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사람 사는 곳에 빈부의 격차는 없을 수는 없지만 그 정도가 생각보다 훨씬 깊다는데 문제가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도시와 농촌 등 사회 전반에서 갈등의 원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양극화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으로 모든 나라가 이 문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지만 꿈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것은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선진국이나 후진국 할 것 없이 끝없이 고민 하고 있지만 산업이 발달하면서 격차는 더 커졌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빈부 격차는 최근 더 심각해 졌다는데 있다. 이미 심한 양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2-26 19:00 UCC, 규제보다 방안 강구해야 UCC, 규제보다 방안 강구해야 인터넷 이용자들이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직접 제작해 올리는 UCC, 즉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사회문화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UCC는 ‘21세기의 판도라 상자’라 불릴 정도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런 UCC가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 때 여러 곳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만큼 위협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력한 대선 후보들과 관련된 UCC가 인기를 끌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대선과 관련해 UCC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선거 정보소통의 도구로서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UCC의 내용을 악의적으로 조작하고 이른바 네거티브 선거전략으로 이용할 경우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UCC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2-25 19:32 등록금때문에 자살하는 사회 등록금때문에 자살하는 사회 민생과 관련된 것이라면 의식주 말고는 교육문제일 것이나 자녀교육비가 갈수록 늘어 긴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늘고있다. 우리사회는 저출산과 주거비의 증가와 함께 노령화사회만큼이나 교육비문제가 부모들의 가장 큰 부담이다. 특히나 농촌에서 자녀대학교육을 가르킨다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다가오고 있다. 한 학기 대학등록금이 이미 500만원을 넘어선 곳이 많은 실정이나 이를 벌기위해서 농촌은 거의 20∼30마지기의 논에서 병충해 하나없는 특A급 쌀만 생산해야 한다고 하니 어디 변변찮은 농촌소득으로 자녀하나 대학교육도 어렵게 됐다. 그 뿐인가. 저출산 시대의 유아교육 지원은 예산배정과 성의없는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사립유치원이 전체 유치원의 70% 이상을 데스크칼럼 | 김남태 부국장 | 2007-02-22 20:00 이혼(離婚),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이혼(離婚),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이혼제도는 기독교적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오직 봉건적 가족제도에 입각한 남계혈통존중사상(男系血統尊重思想)으로 남자 전권의 이혼만이 인정되었다. 우리 나라의 여성은 삼종지덕(三從之德)을 갖추고 여필종부(女必從夫)하는 것만이 아름다운 미덕이었다. 그러므로 여자의 운명은 혼인하면 그 가(家)의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 주는 것이 유일한 임무였고 이혼같은 것은 생각할수도 없는것 이었다. 우리 이혼제도는 일본 민법의 것을 받아들였는데, 일본의 구민법은 봉건적 가족제도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부부불평등한 것이었고 재판이혼의 원인은 유책주의에 입각한 것이었다. 이 재판이혼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적용되어 왔지만 해방독립 후 판례를 통해 이혼의 실태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우리의 실태에서 협의 이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2-21 20:52 쥐가 쥐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쥐가 쥐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쥐가 쥐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모습을 수서양단(首鼠兩端)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상태 또는 형세를 보아 이리 붙을까 저리 붙을까 기회를 엿보는 것을 뜻하며 사기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候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한나라 경제(景帝) 때 위기후 두영과 무안후 전분은 황실의 인척으로 서로 앙숙이었다. 전분이 연나라 왕녀에게 장가를 갔을 때 성대한 축하연에서 전분이 술잔을 권하며 돌아다니자 모두 일어나 공손히 술잔을 받았지만 뒤이어 두영이 권하자 아무도 일어나지 않고 앉아서 받았다. 두영의 측근인 장군 관부는 이 광경을 보고 전분에게 술을 따랐으나 전분이 받지 않자 술 주정을 부려 사람들은 그대로 돌아가고 축하연은 엉망이 되자 전분은 화가 나서 관부를 감옥에 넣었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2-20 18:22 ‘6자회담 합의문’ … 북핵 해결 단초 ‘6자회담 합의문’ … 북핵 해결 단초 마침내 북핵 폐기를 향한 공동합의가 도출됐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이 60일 안에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하면 한국이 중유 5만 톤을 제공키로 하는 등 단계별 북한 핵 폐기 이행 방안과 대북 에너지 지원 등이 내용을 담은 ‘2.13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10월 핵실험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북한 핵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합의는 북핵 사태를 외교적, 평화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제체제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적지 않다. 이번 합의는 과거 북핵 합의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시간’ 변수를 명기해 합의문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두달 안에 조치가 이뤄질 경우 에너지 지원을 실행에 옮긴다는 조항은 과거 어떤 북핵 합의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이는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2-19 17:24 정치따로 민생따로 세상이 ‘따로국밥’ 정치따로 민생따로 세상이 ‘따로국밥’ 집단 탈당사태로 난파 위기를 맞은 열린우리당 호(號)가 정세균 의원을 새로운 ‘선장’으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투표 없이 의장으로 합의추대됐다. 정 의장의 최우선 과제는 이날 전대에서 결의된 대통합신당 추진을 차질없이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일치된 견해다. 대통합신당 작업이 차질을 빚을 경우 당내 관망파들의 추가탈당 사태가 불가피하고 이는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는 우리당에 ‘치명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서다. 실제로 현재 우리당 내 가장 유력한 차기주자인 정동영 전 의장의 경우 대통합신당 추진작업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빚어질 경우 언제든 탈당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태 전 의장을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2-16 00:0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