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원희룡, 9월로 연기입장 고수 한나라당은 대선주자간 경선시기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7, 8월 경선실시를 전제로 한 중재안을 마련중이다.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원희룡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경선 룰’ 협상시한을 앞두고 릴레이회담을 별였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당헌대로 6월 경선실시를 선호하는 반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 원희룡 의원은 9월로의 연기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측은 표면적으로 ‘6월 실시’에 입장 차가 없어 보이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셈법이 다르다. 여론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 전 시장은 가능한 한 6월에 경선을 실시하되, 협상을 통해 양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7월로 잡아두
정치 | 김인철 기자 | 2007-03-08 19:54